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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코로나19 사망자 2명 발생

이라크 코로나19 사망자 2명 발생

기사승인 2020. 03. 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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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Iraq <YONHAP NO-1380> (AP)
이라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사진=AP,연합
이라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 당국은 전날 수도 바그다드와 쿠르드자치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이라크 북동부 술레이마니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던 70세 이슬람 성직자로 최근 이란에서 성지 순례를 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두번째 사망자는 평소 면역 결핍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당국은 현재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보이고 있는 이란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이란을 비롯한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부터 오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 이라크 내 학교·영화관·카페 및 기타 공공장소는 오는 7일까지 전부 문을 닫도록 했다.

이라크는 수십년간 이어진 전쟁과 분쟁, 내전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열을 올리는 양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라크는 인구 만 명당 중 의사가 10명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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