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24시간만에 확진자 4명 발생”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24시간만에 확진자 4명 발생”

기사승인 2020. 03. 07. 20: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DN_4829_copy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주재하는 베트남 부득담 총리(가운데)의 모습./사진=베트남정부뉴스
베트남에서 19번째·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약 3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베트남이 수도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에서만 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이다.  

7일 오후 베트남 보건부는 하노이 바딘구 쭉바익에 거주하던 27세 운전사와 64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럽 영국·이탈리아·프랑스를 다녀온 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 환자의 운전기사와 17번 확진자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보건당국은 17번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해당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사도우미·운전사·가족 등을 중앙 열대 병원에 격리 조치하며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하노이시 당국은 6일 오후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거주지역 인근을 봉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하노이로 이동한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등 확진자와 밀접·간접 접촉한 사람들의 신원 확보에 나서 약 200여 명을 격리조치했다.

한편 7일 오후 3시에는 지난달 중순께 대구를 방문한 후 4일 꽝닌성 번돈 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돌아온 27세 베트남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1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24시간 동안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 20명을 기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