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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34번과 연관·누적 38명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34번과 연관·누적 38명

기사승인 2020. 03.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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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격리시설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베트남 보건부는 남부 빈투언성에서 64세 여성·37세 여성과 2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미국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4번 확진자의 가사도우미, 직원과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34번 확진자의 가사도우미인 64세 여성과 직원인 37세 여성이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며느리인 28세 여성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빈투언성 종합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51세 여성인 34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베트남에서 한국 인천을 경유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카타르를 거쳐 2일 오전 호찌민시 떤선녓 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여성은 지난 5일께 기침·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9일 오전 빈투언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0일 오전에는 다낭에서 22번·23번 확진자와 접촉한 29세 여성이 3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베트남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16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22명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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