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씨젠 방문…코로나 진단시약 발빠른 개발 사의

문재인 대통령, 씨젠 방문…코로나 진단시약 발빠른 개발 사의

기사승인 2020. 03. 25. 11: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문 대통령,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와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인 씨젠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발빠른 진단시약 개발이 코로나19 극복 발판이 됐다고 평가하며, 정부, 민간기업, 의료진 등이 함께 진단시약 개발에 동참한 신속한 대처에 사의를 표했다.

씨젠은 올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승인제도(의료기기법 제46조의2)는 감염병 대유행 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사용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허가 면제해 한시적으로 신속하게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6년 메르스사태 발생 시 최초 도입됐고, 올해 코로나19 진단시약이 두번째로 승인됐다.

코로나19 검사는 현재(3월 22일 기준) 일일 1만5000~2만건 수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32만여건을 실시했다.

청와대는 “긴급사용승인제도는 위기상황에서 민간의 혁신역량을 방역에 활용해 코로나19 조기진단 체계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투명·민주·효율적인 한국형 방역시스템이 작동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씨젠의 진단시약 생산·개발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간담회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으로부터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제도 운영 현황에 대해 간략히 보고받았다.

또 문 대통령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사(㈜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 ㈜씨젠 천종윤 대표, 솔젠트(주) 유재형 대표, SD바이오센서(주) 이효근 대표, ㈜바이오세움 임현순 대표) 대표 로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 관련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진단시약 개발·생산에 힘을 다하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을 위해 1:1전담인력 매칭을 통한 수출·자금 등원스톱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분야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감염병 전주기 연구총괄 및 지원을 위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 진단시약 등 관련 분야 기술개발(R&D) 지원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