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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3개사 합병, 3~4분기 중 제시할 것”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3개사 합병, 3~4분기 중 제시할 것”

기사승인 2020. 03.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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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제공 =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3개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전화연결에서 “올 3~4분기 법률과 세무 문제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주주들에게 합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회장은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3개사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서 회장은 “현재까지는 위험 분산을 위해 셀트리온이 개발과 생산을, 헬스케어가 판매를, 제약이 합성의약품 사업을 하는데 3개 회사가 합쳐져 종합제약회사로 발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합병은 주주들이 원하면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내 의견은 내지 않겠다”며 “합병을 원하는 주주들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찬성 의견을 표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중국 진출 계획도 계속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서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늦어지겠지만 공장 설립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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