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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 차질없이 이행”

손병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 차질없이 이행”

기사승인 2020. 03.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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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중기부·한은·금감원 14개 기관 참여
산은-신보 공동 CP매입기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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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컨퍼런스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이 발표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라며 “100조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이 확실한 정책 효과로 이어지도록 준비해 집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됐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증권금융 등 총 14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가 함께하는 CP 매입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달 30일부터 CP·전단채·여전채 등을 매입한다. 이는 시장 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채안펀드가 가동되기 전 우선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안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은 이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증안펀드는 4월 둘째 주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단기자금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빠른 데다 유동성 불안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CP매입기구를 설치해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CP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비상금융상황실과 금감원 소비자보호국 및 지방지원을 중심으로 현장소통체계를 마련했다. 다음 달 6일부터 주 2회 컨퍼런스콜·현장방문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제도개선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앞으로 초저금리대출, 채안·증안편드 등 다양한 수단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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