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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 중단…EV모델은 계속 판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 중단…EV모델은 계속 판매

기사승인 2020. 03.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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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전국 영업점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단종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아이오닉 EV모델만 판매된다.

아이오닉은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내수시장에서 국내 친환경차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이오닉은 2016년 HEV모델을 시작으로 EV모델이 출시됐고, 2017년부터 PHEV모델이 추가됐다. 아이오닉은 출시 이후 지난 2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3만8581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2016년 1만558대 판매한 아이오닉은 2017년 1만2218대로 판매량을 늘렸다가, 2018년 9426대, 지난해 6027대를 판매하는 등 성장세가 꺾이는 상황이었다. 특히 PHEV모델은 이 기간 41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아이오닉은 올해 안에 내수 시장에서 EV모델을 제외한 PHEV·HEV 판매가 중단되지만 수출용 물량은 당분간 생산이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에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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