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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연령 확대 요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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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연령 확대 요구 쇄도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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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우승 환호<YONHAP NO-2498>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국 U-23축구 대표팀 /연합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 되며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선수들의 나이 제한 규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남자축구는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연령 제한이 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선수들은 만 23세 이하여야 한다. 토교올림픽의 경우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 티켓 확보에 큰 기여를 했지만 정작 내년으로 연기된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올림픽 남자축구 연령 확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호주, 일본 등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경우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한 1997년생이 11명이나 된다. 만약 이들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다면 대표팀을 새로 꾸려야 한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올림픽 남자축구 연령 확대 요청을 담은 서신을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발송했다. 멕시코 역시 북중미 예선에 참여한 23명의 멕시코 선수 가운데 1997년생이 20명이나 된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U-23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축구는 올림픽에서 일정 연령 이상인 선수가 뛰지 못하게 제한하는 유일한 종목이다. 예선을 통과하는 데 공을 세운 선수가 본선에서도 뛸 수 있어야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OC는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1997년생 선수들의 출전을 예외적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의 출전권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비록 IOC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해도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의 권리를 그대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만큼 축구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명분은 충분한 셈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올림픽 개최 매뉴얼에 따르면 ‘특수한 상황’이 있을 땐 FIFA와 IOC가 협의해 남자축구 연령 제한 규정을 고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된 건 ‘특수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1997년생 구하기에 적극 나서면서 연령 제한이 완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메달을 1997년생 위주로 팀을 꾸려 오랜 기간 훈련해왔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최근 요미우리TV에 출연해 “다른 종목에는 나이 제한 같은 게 없다. 축구에서만 23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일이다”며 올림픽 남자축구의 연령 제한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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