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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마친 주요 건설사들, 코로나 영향 ‘안정’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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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마친 주요 건설사들, 코로나 영향 ‘안정’ 선택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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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CEO 재신임·추가선임
전반적 매출 둔화에 코로나 장기화
경제 불확실성 커져 '수익안정 내실화', '기본' 강조
건설사
주요 건설사들의 주총 행사가 진행된 3월, 대부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내실화’와 ‘안정화’를 내세웠다. (그래픽 내 사진은 지난해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보니섬에 위치한 LNG Train 7호기 EPC 사업 시설 전경.)
건설사 주총 행사가 진행된 3월, 주요 건설사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내실화’와 ‘안정화’를 내세웠다.

이달 중순이후부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이 주총을 진행했고 지난 27일에는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 등이 주총을 열었다. 주요 건설사들은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를 재신임하거나 추가선임에 나서면서 사업 안정화를 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사업과 해외수주 등에서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국면인데다 특히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올해 사업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변화’와 ‘도전’보다는 수익안정체제로 내실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권순호 사장 외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며 두 명의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에 있어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순호 사장은 건설과 결합한 수주영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해온 ‘건설통’이다.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가진 ‘재무통’인 정 신임 사장이 합세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은 대형건설사 수장 중 최장수 CEO가 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24일 이사회 열어 최광호 사장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최 사장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

2015년 취임한 이래 두 번의 재임기간이 연장된 데 이어 올해 6년째 임기가 지속되는 것이다. 대형건설사 수장들의 임기가 비교적 2년 안팎으로 짧다는 점에서 최 사장의 장수는 한화건설이 안정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수주실적과 재무지표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통’인 최 사장은 그동안 리스크가 높은 해외사업을 정리하고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정상궤도로 올렸다.

GS건설도 허창수 GS건설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 했다. GS건설은 신사업 투자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수익 지향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침체와 유가하락 등으로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수익 지향적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K건설 역시 안재현 SK건설 대표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해외통’으로 꼽히는 안 사장은 2018년 선임되어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인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의 경우는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와 독립성을 강화했다. 지난 27일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이사회 구성 강화했다. 특히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에는 전원 사외이사(3명)로 구성했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회사는 근거 없는 공포에 움츠려 들지 않을 것이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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