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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들도 덮친 코로나19

해외 스타들도 덮친 코로나19

기사승인 2020. 03.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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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외에도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들의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스타들의 소식이 알려져 애도의 물결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할리우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는 톰 행크스다. 톰 행크스는 3월 12일(현지시각) 호주에서 영화 ‘엘비스 프레슬리’ 촬영 중 아내 리타 윌슨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많은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들려왔다. 영화 ‘007 퀸텀 오브 솔리드’에서 본드걸 카밀 역으로 유명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직접 알렸고, 영국 출신 액션 배우인 이드리스 엘바도 지난 18일 자신의 판정 소식을 직접 전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킴도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양성 판정 소식을 직접 알리고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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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블럼(위부터), 조 디피, 시무라 켄 /사진=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스타들의 사망 소식도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드라마 NBC ‘로맨오더’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마크 블럼은 지난 26일 사망했다. 향년 69세.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한 마크 블럼은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 TV시리즈 ‘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마크 블럼의 사망 소식에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돈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애도했고,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도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세상에 알렸다.

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도 지난 29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조 디피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만이었다. 조 디피는 미국에 컨트리 음악을 인기를 선두하던 아티스트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 러브 록 앤 롤’의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도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켄도 70세 나이로 지난 29일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19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20일 입원했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인 시무라 켄은 그간 TV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철도원’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한국 연예인과의 협업도 많이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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