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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어서와’ 김명수, 묘인(猫人)의 하루 표현

[친절한 프리뷰] ‘어서와’ 김명수, 묘인(猫人)의 하루 표현

기사승인 2020. 04. 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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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어서와’ 김명수가 네모난 상자 속에 쏙 들어가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 미소’를 발산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 직후 이틀 내내 ‘10대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배우 인생 최초로 ‘캣 역할 변신’을 감행한 김명수의 이름이 급상승 토픽에 등극했다. 또한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드라마 TV 검색 반응 TOP10’ 8위에 진입하는 반응을 끌어내며 ‘색다른 봄빛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라는 ‘한 명의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는 자신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김솔아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품게 됐고, 다른 남자와 있는 김솔아를 보자 불현듯 ‘질투’라는 뜨거운 감정에 휩싸이게 됐던 터. 이로 인해 김솔아 앞에 ‘인간 남자’의 모습으로 돌변해 나타나면서, 예측불허 고양이 홍조가 ‘사랑’이라는 떨림을 시작하게 된 것일지 묘한 호기심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명수가 종이 박스 안에 들어가 앉은 채 만족스러운 기쁨을 느끼고 있는 ‘봄볕 힐링 컷’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홍조가 흩어져 있는 종이 박스 중 자신의 몸집에 맞는 상자를 하나 골라 쏙 들어가 버리는 장면. 날렵하게 박스 안에 안착한 홍조는 고양이처럼 무릎과 손을 모아 몸을 웅크린 뒤, 따스한 봄볕을 만끽하며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 과연 산뜻한 봄옷을 차려입은 홍조가 왜 버려진 박스 속에서 벅찬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수의 ‘네모 상자 속 大힐링’ 장면은 지난 11월 18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촬영됐다. 김명수는 외모는 사람이지만 본능은 고양이인 묘인(猫人)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감독과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 특히 김명수가 홍조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해 준비한 찰떡같은 열연에 현장에서는 감탄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명수가 마치 고양이와 같은 날렵한 몸짓, 그리고 꼿꼿한 자세를 연출, 전무후무한 ‘박스 힐링 컷’을 완성했던 것. 더욱이 김명수는 박스 안에 앉은 채 점점 즐거운 기분으로 고조되어가는 ‘힐링의 단계’를 대사 한 줄 없이 눈빛만으로 완벽하게 선보여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제작진은 “행복의 과정을 눈빛만으로도 오롯이 그려내는 김명수에게 정말 감탄했다. 연기 스펙트럼이 점점 더 깊어지는 배우”라며 “1일(오늘) 방송분부터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향해 달려가는 묘인 김명수의 열연이 펼쳐진다. 김명수가 탄생시킨 홍조가 과연 어떤 ‘일’을 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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