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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사내이사 3명→2명으로 줄인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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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사내이사 3명→2명으로 줄인 속내는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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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장치인 사외이사 확대하기보다
기타비상무이사 줄여 선임 비율 맞춰
미래에셋캐피탈 현황
미래에셋캐피탈이 자산 5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총자산 5조원을 넘기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이 과반을 넘겨야 한다. 이 규정은 금융사 총자산이 5조원을 넘기는 등 규모가 커지면 사외이사군을 많이 확보해 투명경영을 하도록 한 장치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는 방법 대신 최소 인원인 3명의 사외이사 자리는 그대로 두고 기타비상무이사 자리 하나를 없앴다. 견제장치인 사외이사 자리는 그대로 둬 최소 요건은 맞춘 것이다. 이와 함께 기업 경영에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이어가기 위한 복안으로 보인다.

1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등기임원을 총 6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공동 대표 체제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사내이사로 이구범 대표이사와 이만희 대표이사의 재연임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대신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에서 최고위험관리자(CRO)로 있던 안종균 기타비상무이사은 재선임하지 않으면서 비사외이사 자리가 3석에서 2석으로 줄었다.

사외이사로는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회계부장을 지낸 김광희 ㈜전홍 부사장과 한겨레 기자 출신인 정석구 상지대학교 초빙 교수를 재선임했다. 김상진 전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되지 않는 대신 효성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정윤택 정이있는장학재단 이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캐피탈 이사회 내 사외이사 선임 비율은 50%에서 60%로 확대되면서 과반을 넘길 수 있게 됐다. 회계연도 말 별도 기준으로 총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다. 미래에셋캐피탈 자산은 2018년 말 4조1005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6125억원으로 1조5000억원 넘게 불었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하는 등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덩치를 키워온 덕분이다. 지난 2월에도 미래에셋대우로부터 19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자산을 양수받기도 했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이사회 구성 등과 관련해 각종 의무를 부과하는데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를 넘겨 선임해야 한다. 사외이사 중 한 명은 반드시 회계·재무전문가여야 하는데, 증권사 회계부장 경력이 있는 김광희 부사장이 이 역할을 맡는다. 감사위원회도 사외이사가 3분의 2 이상 돼야 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은 본업을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사외이사 3명을 유지헸고 2018년에는 언론인 출신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투명경영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과반이상의 사외이사 비율을 유지해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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