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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월 판매량 30만8503대…전년比 20.9% ↓

현대차, 3월 판매량 30만8503대…전년比 20.9% ↓

기사승인 2020. 04. 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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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그랜저 신차 발표4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 7만 2180대, 해외 23만 6323 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 85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만 21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 66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 7253대, 아반떼 3886대 등 총 2만 88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1만 7247대가 팔린 2016년 12월 이래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6293대, 싼타페 5788대, 코나 5006대 등 총 2만 252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2071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7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가 3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90가 1209대, G70가 1109대, G80가 617대 판매되는 등 총 62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 덕분에 판매가 증가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23만6323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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