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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사업 공모에 23개국서 80건 제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사업 공모에 23개국서 80건 제출

기사승인 2020. 04. 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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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DB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올해 최초로 출범한 ‘케이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 공모 결과 23개국에서 80건을 제출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선정되면 도시개발형의 경우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며 단일 솔루션형의 경우 교통·환경·전자정부 등 분야별로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지난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개최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최초 제안했다.

공모접수 결과를 지역·국가별로 살펴보면 신남방 지역이 10개국에서 39건(48.75%)을, 신북방 지역은 6개국에서 27건(33.75%)을, 중남미 지역은 4개국에서 9건(11.25%)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터키 16건, 말레이시아 9건, 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 각 5건 등을 제출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17개국에서 31건(38.75%)을,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57.5%)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해외공관·관련 부처로부터 2주간 MOU 등 정부간 협력현황, 한국기업과 협력가능성 등 의견 수렴 후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앞으로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프라 벤처 펀드(GIVF),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IS) 펀드 등으로 본 투자와 직접 연계할 계획”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등과 공유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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