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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일하는 방식 혁신 가속화… 업무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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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일하는 방식 혁신 가속화… 업무 효율 높인다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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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전환 필요성 ↑
LG화학, 협업 솔루션·챗봇·AI 번역 시스텝 도입
SK이노, 온라인 강의로 비대면 직원 교육 마련
LG화학
LG화학 임직원이 다양한 장소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협업하고 있다./제공=LG화학
화학업계가 인공지능을 업무에 도입하는가 하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세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를 한국·중국·미국·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

LG화학은 팀즈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공간이 마련되면 실시간 채팅·원격회의와 같은 비대면 업무와 PC·노트북·모바일 등 어느 기기에서나 업무가 가능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챗봇(Chatbot)’과 번역기 시스템도 도입해 임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 LG화학은 올해 ‘스마트 워크’의 최우선 과제로 ‘보고·회의 문화’를 선정하고,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급 경영진들이 직접 보고·회의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가이드에는 문서 없는 보고, 회의 시간 30분에 보고서 최대 두 장, 진행상황 상시 공유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포함돼 있다.

신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처럼 전 세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도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업무 시스템을 혁신해 글로벌 인재들이 선망하는 수준의 ‘스마트 워크’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대응 방안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스마트 워크 체제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이 재택근무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업계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는 건 LG화학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은 3월부터 SK울산CLX의 교육훈련생의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재택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훈련생들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이 같은 비대면 교육 방식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시도는 SK그룹이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공유 오피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방식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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