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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 유벤투스, 호날두 팔까…차기 행선지 맨유? PSG?

‘재정 위기’ 유벤투스, 호날두 팔까…차기 행선지 맨유? PSG?

기사승인 2020. 04. 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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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CHAMPIONS-LYO-JUV/REPORT <YONHAP NO-3113> (REUTER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이적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호날두의 소속 구단인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가 중단 되며 재정 악화 위기에 빠졌다. 세리에A에서 ‘가장 돈 많은 구단’이지만 리그 중단 여파로 향후 4개월 동안 선수들의 급여 9000만 유로(약 1209억원)를 삭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리그가 재개 되지 못하고 이대로 끝난다면 유벤투스의 재정은 더욱 나빠질 것이 뻔하다.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는 유벤투스가 ‘고액 연봉자’를 이적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원)를 받는 호날두도 포함된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게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세리에A 시즌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주급 50만 파운드를 수령하는 호날두를 이적시킬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유럽 5대 리그가 ‘올 스톱’ 상태다. 호날두를 영입할 구단이 쉽게 나오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의 매체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같은 ‘부자구단’이라면 자금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맨유 복귀 가능성을 예상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2008년에는 생애 첫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ESPN은 “PSG는 호날두를 감당할 몇 안 되는 구단이다. 킬리안 음바페 또는 네이마르가 떠난다면 ‘빅 네임’ 영입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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