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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초간단 인공호흡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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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초간단 인공호흡기 개발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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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01 강성웅 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인공호흡기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초저가형 인공호흡기 개발 가능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기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호흡재활센터 강성웅<사진> 교수팀(재활의학)이 2016년 개발한 앰부백을 이용한 간단한 ‘간이 인공호흡기’에 대해 관심 있는 기관이나 국가가 있다면 기본적인 제작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3일 밝혔다.

이 장비는 심폐소생술에 사용되는 간단한 공기 주입 기구인 앰부백에 기계장치로 압력을 가해 공기를 지속적으로 주입할 수 있다. 인공호흡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환기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모터와 타이머 등 간단한 기계 장치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제작할 수 있고 제작 비용도 10만~20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강 교수는 “앰부백에 간단한 기계 장치를 연결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호흡을 장기간 보조해 줄 수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제조시설만으로도 최소한의 인공호흡기 기능을 대신할 수 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임시 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 장치는 스스로 숨쉬기 힘든 신경근육계 희귀질환(근육병) 환자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서 고안됐다. 진행성 신경근육질환은 폐를 움직이는 근육을 포함한 전신의 근육이 무력해지는 병으로, 인공호흡기는 필수다.

인공호흡기는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개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물론 절대적인 수량 부족으로 코로나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많은 실정이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팀은 간이 인공호흡기를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펀드레이징 및 NGO와의 협력 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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