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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혈압 변동성 크면 치매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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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혈압 변동성 크면 치매 위험 높아져’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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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신동욱, 한경도 교수팀
왼쪽부터 유정은, 신동욱, 한경도 교수
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유정은)·삼성서울병원(신동욱)·숭실대(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2005∼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3회 이상 받은 40세 이상 성인 784만4814명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치매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고혈압’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이완기 및 수축기 혈압 변동성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각 그룹의 치매 위험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혈압 변동성이 큰 그룹일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이완기와 수축기 혈압 변동성이 모두 높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발생 위험도가 18% 높았다. 치매 종류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이 17% 더 높았고,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은 22% 높았다.

연구팀은 혈압 변동성이 크면 뇌혈류 감소 및 뇌 허혈성 변화 등에 영향을 미쳐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혈압 변동성에 따른 혈류역학적 불안정성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혈관 내피 기능장애 등을 유발함으로써 치매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는 “국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 인구 집단에서 혈압 변동성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고령 등 치매 고위험군의 경우 안정적인 혈압 유지가 필요하고, 고혈압이 동반했다면 혈압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약물 복용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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