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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289억원…전년 대비 2.7배 증가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289억원…전년 대비 2.7배 증가

기사승인 2020. 04. 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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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켓컬리, 2019년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4289억원을 기록해 전년(1571억원)보다 2.7배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순손실은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신규 고객 획득 및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로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원수 39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 대비 2.7배 증가한 성과다. 마켓컬리는 특히 충성도 가진 회원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지난해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에 달한다. 마켓컬리는 “홈쇼핑·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오픈해 총 6개 센터(무재고 물류센터 포함)를 운영했다. 지난해 물류센터의 전체 면적은 2018년 대비 4.9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물류센터 확장과 효율화를 통해 컬리의 포장 단위 출고량은 2018년 788만개에서 2019년 2300만개로 2.9배나 커졌다. 2019년 1년간 배송된 총 판매 상품 수도 8350만개로 2018년의 2760만개의 3.1배에 달한다.

마켓컬리는 올해 서비스 오픈 5주년을 맞아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 2월 선보여 현재 5만개 이상 판매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가 첫 번째 작품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는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에도 높이 성장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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