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현금 30만엔(약 340만원)을 나눠주기로 했다.
3일 교도통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3일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금 지원금을 30만엔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예상됐던 20만엔(약 230만원) 보다 10만엔이 늘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오는 7일 발표되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긴급경제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금 지급 신청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받는다.
교도통신은 일본 전체 5800만 가구 중 1000만 가구가 지급 대상이 될 것이며 해당 현금에는 세금이 붙지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