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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 조주빈 공범 ‘이기야’ 현역 일병 조사 중

군사경찰, 조주빈 공범 ‘이기야’ 현역 일병 조사 중

기사승인 2020. 04. 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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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군사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 ‘이기야’로 알려진 현역 군인을 조사하고 있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은 이날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A일병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성 착취 영상을 수백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군사경찰은 참고인 조사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A일병의 구체적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그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A일병의 범행 시기와 다른 공범이 있는지 등을 중점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부터 A일병이 복무 중인 군부대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A일병은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3명의 박사방 공동 운영자 중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사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사건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한 A일병의 휴대전화 등도 디지털 포렌식 분석 후 군사경찰에 이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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