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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2명 2차 검사서 코로나19 확진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2명 2차 검사서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 04. 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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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3명이 4일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병원 내 감염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의료진 2명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로, 밤새 이상 증세를 느껴 출근하자마자 진단 검사를 받고 오후에 확진됐다.

이외에도 추가 확진된 환자는 8동 병동에 입원했던 양주 거주 73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지난 3일 2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기고자 2차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아 2차 검사에서 병원 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퇴원한 환자 중 포천 거주 50대 중증장애인은 지난 3일 확진된 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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