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코로나19로 3곳 재외공관 선거사무 6일까지 중단
| 동티모르·브루나이 교민들, 마스크 쓰고 '재외 | 0 | 동티모르와 브루나이의 한국 교민들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속속 대사관을 찾아왔다. 사진은 이친범 동티모르 대사가 마스크를 쓰고 투표하는 모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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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지지와 과테말라, 멕시코 등 세 나라에서도 4·15 총선 재외국민선거가 4일 중단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튀니지 대사관, 주과테말라 대사관, 주멕시코 대사관 등 3개국 3개 재외공관 재외선거사무를 오는 6일까지 중지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현지인과 접촉한 다수의 재외국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거인의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외투표기간 중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며 “3곳의 총 재외선거인 수는 909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는 선서사무가 중단됐던 주불가리아 대사관 재외공관 재외선거사무는 재개하기로 해 이 지역에서는 재외국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을 포함해 총 57개국 93개 공관이다.
이들 지역의 재외선거인은 8만8087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17만1959명)의 5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