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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부터 혈장 치료제까지…녹십자홀딩스, 높아진 신약 기대감에 주가 급등세

코로나19부터 혈장 치료제까지…녹십자홀딩스, 높아진 신약 기대감에 주가 급등세

기사승인 2020. 04. 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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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중인 GC녹십자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연구 중인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기흥본사를 방문, 허일섭 회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녹십자그룹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주가가 제약 자회사의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녹십자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4.23%(종가기준) 상승한 2만2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만6000원대 초반에서 1만8000원대 후반까지 박스권을 형성했던 녹십자홀딩스 주가는 이달 들어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만원선을 넘은 후 연일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녹십자홀딩스 주가는 이달 2일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이후 올 들어 최고가인 2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는 발표로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다. 이번 발표 채택이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그동안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신약개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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