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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3.8% 급등…179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매수’에 3.8% 급등…1790선 회복

기사승인 2020. 04. 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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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 마감<YONHAP NO-3235>
코스피가 1790선에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6일 3.8% 급등하며 179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조3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451억원, 외국인은 19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 생산 확대를 발표하자 상승했는데 특히 치료제 관련 임상 시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부각시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며 “유럽과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대한 정점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셀트리온(6.63%), LG생활건강(5.07%), 삼성물산(3.30%)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올랐다. 통신업(5.74%), 종이목재(5.24%), 유통업(4.92%), 증권(4.76%), 음식료업(4.68%)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1.09%) 상승한 579.25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3억원, 5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5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에이치엘비(4.55)%, 펄어비스(3.13%), 케이엠더블유(2.82%), CJ ENM(4.26%), 코미팜(7.03%)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6.24%), 화학(6.23%), 반도체(5.90%), 의료정밀기기(5.78%) 등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22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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