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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사회복지시설 전국 최고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든다

문경시, 사회복지시설 전국 최고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4. 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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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의류소독기./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으로 감염 예방 대응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타 시·군 시설에서 코로나19 종사자 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외부접촉자 관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예방의 선제적 대응의 하나로 23개 사회복지시설에 외부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의류소독기를 지원한다.

또 시설 종사자를 위한 위생복을 지원해 개인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할 뿐만 아니라 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고양하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의류소독기는 문경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한 것으로 초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구입해 지원하게 됐다.

이미 시는 지난 3일 각 시설의 격리공간에 이동식 음압기 총 46대를 설치하는 등 문경시만의 전천후 코로나19 예방 2단계를 시행해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설에서는 입소자들이 대부분 고령층이고 기저질환을 가진 것을 고려해 지난 1월 말부터 보호자의 면회와 외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장기 면회 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입소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화상통화를 도입하는 등 입소자와 보호자를 배려하기도 했다.

시설 종사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매일 출근 시 체온 체크 후 꼼꼼히 기록을 남겨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역추적을 가능토록 해 접촉자 확인 및 감염대상자 파악이 매우 용이 하도록 하고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식자재 등 모든 것을 소독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도 퇴근 시 격리 수준의 외출자제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에서는 복지시설을 최고의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최고도의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으며 시민 분들도 이 난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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