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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할 이유 없다”

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할 이유 없다”

기사승인 2020. 04. 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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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맺어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 가능성에 대해 “딜 구조상 그럴 이유가 없다”고 7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업황이 악화되면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인수 중도 포기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주요 증권사들에 조 단위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가 들어왔고, 미래에셋대우도 1조원 넘는 자금 납부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인수에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HDC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HDC현산이 2조101억원을, 미래에셋대우가 4899억원을 투자해 각각 지분 약 61.5%, 15%를 보유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재무적 투자자(FI)인만큼 리드 투자자인 HDC현산의 결정에 따르는 구조”라며 “유동성은 평소에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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