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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코로나19에 “입국자 모두 14일 강제격리”

캄보디아, 코로나19에 “입국자 모두 14일 강제격리”

기사승인 2020. 04. 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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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모습./사진=훈센 총리 페이스북
캄보디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 모두 14일 강제 격리하기로 했다.

8일 크메르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캄보디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 강제 격리될 것”이라 말했다. 훈센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태국에 있는 자국 이주노동자들에게도 “귀국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된다”며 “최대한 현지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했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하려던 자국민 150명의 입국도 허가하지 않았다. 오는 14~16일로 예정됐던 최대 명절이자 음력설 연휴인 ‘쫄츠남’을 취소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 전 국민에게 보상 휴가를 주기로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증가했다. 이웃 나라 라오스에서도 전날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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