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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각지대 근로자’ 최대 100만원 지급...프리랜서 포함

여수, ‘사각지대 근로자’ 최대 100만원 지급...프리랜서 포함

기사승인 2020. 04. 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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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 노동자(100인미만 사업장), 특수형태근로종사자
50만 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 원
여수시청3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전남 여수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 도모와 지역 일자리 안정을 위해 사각지대 근로자에게 이달부터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여수시는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약 1700여명에게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5일 이상 무급 휴직자나 노무 미제공자는 하루 2만5000원씩 월 최대 50만원까지 2개월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무급 휴업·휴직자는 진남체육공원 내 인구일자리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운송업, 교육업,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은 특수 고용 관계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 가구와 전남형 긴급생계비 지원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10일까지며, 1차 접수분은 오는 300일 내로 지급된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해 효과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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