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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산물꾸러미 온라인판매 1주만에 1000만원 넘어

김천시, 농산물꾸러미 온라인판매 1주만에 1000만원 넘어

기사승인 2020. 04. 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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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맘 구매율 89%, 초중고 주부 구매율 가장 높아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온라인마켓 ‘해피마켓 김천’을 개설해 농산물꾸러미를 판매한 결과 1주일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 성과를 거뒀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농가돕기 농산물꾸러미는 가정 내 소비가 많은 농산물 7종(감자, 오이, 사과, 토마토,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모듬쌈)의 알찬상품으로 구성해 2만원 가격에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판매고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궁금증을 느끼지 않게 상세한 설명과 이미지를 사이트에 게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또 주부들이 검색할 만한 농산물 관련 문구 ‘집에서 즐기는’, ‘안전한 먹거리’, ‘농산물꾸러미’, ‘농산물직거래’등 키워드 홍보와 더불어 이벤트를 기획해 소비자 참여도를 높인 결과 하루에 접속자가 평균 1800명이 넘었다.

1주일간 온라인 판매분석을 해 본 결과 연령대는 30~40대 직장맘 구매율이 89%를 차지했고, 직장맘 중에서도 초·중·고교생을 둔 주부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구성으로는 서울·경기가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천시보다는 외지 주문자가 95%에 달했다.

앞서 추진한 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는 시청,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에서 적극 동참해 농산물꾸러미 1700박스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구매자들은 꾸러미의 알찬 구성과 신선함을 보고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영우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기회로 온라인을 통해 김천 농산물 구입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온라인 구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인을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판로대책을 강구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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