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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난해 아이스 커피 판매 비중 64%까지 확대

스타벅스, 지난해 아이스 커피 판매 비중 64%까지 확대

기사승인 2020. 04. 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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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찾는 일명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자들 덕분에 커피 전문점 내 아이스 커피 판매량이 따뜻한 커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커피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드 브루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커피 음료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 아이스 커피 음료(51%)와 따뜻한 커피 음료(49%)의 판매 비중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나, 2016년 콜드 브루 출시 이후 아이스 커피 음료가 따뜻한 커피 음료의 판매 비중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얼죽아’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아이스 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새로운 추출 방식과 아이스 전용 음료로 조명받고 있는 콜드 브루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매장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매일 차가운 물로 침출식으로 14시간 동안 소량씩 신선하게 추출한 원액에 차가운 정수와 얼음을 첨가하는 아이스 음료다.

전체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 에서 2019년에는 20%까지 확대됐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음료팀장은 “국내외에서 소개되는 2020년 커피 트렌드에서 아이스 블랙 커피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풍부하고 깔끔한 콜드 브루의 풍미가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려 고객들이 다양한 맛의 콜드 브루 음료들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특별한 콜드브루 음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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