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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 지역 특화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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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 지역 특화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

우종운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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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에 흡착 필터 부착,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지역에 맞는 특화 사업으로 시민 체감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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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자치구에서 추진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의 모습/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에 16개 자치구의 1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자치구 특화사업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생활 주변 대기오염원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사업이다.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미세먼지 저감 체감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지난해 서초구에서는 관내 마을버스 149대의 외부에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착 필터를 부착,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제거해 5년생 나무 8892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냈다.

올해는 광진구에서도 마을버스와 관용차 200여대가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단다. 매일 수백여대의 버스가 드나드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안전펜스에도 흡착 필터가 부착된다.

동대문·마포·구로구 등 7개 자치구에는 거리·공원 입구·학교 등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 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영등포·성동·마포·노원구 등에는 쉼터나 벤치 등 휴식공간에 미세먼지 차단 또는 정화 시설이 설치된다.

중구는 나노섬유 필터가 설치된 창문형 필터 창호를 설치하는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강남구는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높이 5m 규모의 공공조형물을 조성하는 ‘어반 포레스트-스마일데이’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도봉구는 지역 시설의 ‘실내 벽면 녹화’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책을 추진하며 강서구는 밀폐공간인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마을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이들 사업에는 시비 70%와 구비 30%가 든다. 시는 자치구별로 4500만원~3억5000만원씩 총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구비가 확보된 자치구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12월에 사업 결과를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을 보완·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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