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2분기 중 최대 4000억원 한도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안을 찬성 9명, 반대 0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사 9명 중 7명이 직접 참여하고, 나머지 2명은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적정 수준의 BIS 총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자본확충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며 2분기 중 신종자본증권을 4000억원 이내로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중도 상환 옵션은 투자자 수요를 감안해 5년 또는 10년으로 결정한다. 발행금리는 추후 투자 수요에 따라 시장금리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