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 개최…“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세계로포럼, 수출컨설팅, 마케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로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 코트라

코트라는 25일부터 ‘코로나가 바꾸는 세계시장’을 주제로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주일간 △세계로 포럼 2020 △수출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세계로 포럼 2020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JP모건 리서치 총괄인 조이스 창(Joyce Chang)은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로 모든 산업과 기업의 생존방식이 바뀌었다”며 “미-중 통상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교역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들이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해 현지 동향과 기회요인을 소개하는 영상도 생중계됐다. 이지형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현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중국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방역선도국이라는 인식이 크다”며 적극적인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을 제안했다.

오는 26일에는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트라 수출전문위원, 해외무역관 직원 등 약 100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일대일(1:1) 컨설팅이 진행된다. 200여개 기업이 상담을 이미 신청했으며, 이번주 내내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패턴, 거래방식,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코트라는 파트너 발굴, 온라인 화상상담, 언택트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세계 각지에서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