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행자 눈높이 맞춘 도로명판 600여개 설치

영천시가 보행자 눈높이 맞춰설치한 도로명판. /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판 설치를 확대한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활용도 향상 및 길 찾기 서비스 편의를 위해 광역도로 및 골목길 등에 도로명판 600여개를 설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부터 도로명판 설치위치 조사를 통해 도로명판 적정규격 등을 확정했다.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 길 찾기가 불편한 지역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도로명판 확충사업은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보행자의 길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로명주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신설도로 또는 도로확장 공사가 완료된 곳에 대해 차량용 및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명판이 부족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안내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