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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천안에 CMP 패드 공장 신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박차

SKC, 천안에 CMP 패드 공장 신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박차

기사승인 2020. 05.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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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사회서 465억원 투자 의결
충남 천안 SKC 하이테크마케팅 천안공장에 건설한 SKC 블랭크
충남 천안 SKC 하이테크마케팅 천안공장에 건설한 SKC 블랭크 마스크 공장 전경./제공=SKC
SKC가 충남 천안에 반도체 소재인 CMP 패드 공장을 신설하며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SKC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C 이사회는 지난 3월 30일 CMP 패드 천안공장 건설 투자를 의결했다. 이로써 SKC는 총 465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으로 해당 공장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화하는 데 쓰이는 고부가 폴리우레탄 소재다.

SKC는 지난 2015년 동성에이엔티에서 CMP 패드 특허 및 영업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안성 용월공단에 CMP 패드 공장을 준공했다. 사업 진출 5년 만인 올해는 천안에 공장 신설을 결정하면서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C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CMP 패드가 안정적으로 외형 성장 중에 있으며, 2분기 반도체 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말 SKC는 총 430억원을 투자한 천안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공장을 완공해 상업화 진행 단계에 있다.

이처럼 SKC는 천안공장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SKC는 천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0% 가량인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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