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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태양광 사업 배우자…서울시 ‘태양광 창업스쿨’ 모집

만원으로 태양광 사업 배우자…서울시 ‘태양광 창업스쿨’ 모집

기사승인 2020. 05. 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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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세계1위 '한화큐셀' 참여
이론부터 실무까지
선착순 8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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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련한 ‘2019년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에서 이론교육이 진행되던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단돈 ‘만 원’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해 알아볼 기회를 준비했다. 이번 교육에는 세계 1위 태양광 모듈 기업인 ‘한화큐셀’과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한다.

26일 시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태양광 창업스쿨)’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창업스쿨은 지난해까지 총 14회 열렸으며, 115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2016년 3월 서울시-한화큐셀 간 회의에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제안된 뒤 같은 해 10월부터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 환경운동연합, 한화큐셀 협업으로 추진돼왔다.

교육 내용은 △태양광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입지선정 및 사업성 △발전사업 제도 개요 △협동조합과 개인 사업자의 태양광발전 사례 등으로, 사업 시작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실제 사례를 통한 정보까지 아우른다.

태양광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전망, 입지선정 및 사업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이 맡는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루션 내 태양광 사업 브랜드로, 지난해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한 업체가 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발전사업 제도는 정책 추진 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사례소개는 광양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개인 사업자와 협동조합 우리동네 햇빛발전소에서 할 예정이다.

시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강사진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교육생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의와 연계한 상담부스를 마련해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창업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태양광 창업스쿨이 시민들에게 발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면 올해는 현장 학습을 한층 강화해 창업스쿨이 실질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태양광 창업스쿨은 총 3회 개최된다.

15기 교육생들은 6월20일 하루간 서울 광진구 소재 동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16기와 17기 교육은 각각 9월19일과 11월7일 진행된다.

이번 15기 교육 신청은 27일부터 태양광 창업스쿨 홈페이지나 환경운동연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창업스쿨에는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시는 참가비 입금 순으로,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사례교육, 현장 견학, 상담 부스 제공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게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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