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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활동 돕는다

서울시,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활동 돕는다

기사승인 2020. 05.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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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4시간 내로 바우처 이용
서울시
서울시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학교를 마친 뒤에도 안전하게 돌봄을 받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과 노원종합재가센터는 발달장애학생의 자립과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노원구가 협력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서비스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욕구 및 특징을 고려해 취미·여가·체험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장애정도와 연령 등에 따라 정해지며, △요리 △경제교육 △창작미술활동 △음악 등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에는 오후4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대상자는 월 44시간 내로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만 12~18세 미만의 일반 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청소년이다. 단 온종일 교실·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등 다른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주 중인 읍면동에 바우처 이용을 신청해야 하며, 노원종합재가센터를 통해 계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수요가 많을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상황에 따라 대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현재 성동·은평·강서·노원·마포구에 종합재가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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