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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 연 2.80%…역대 최저

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 연 2.80%…역대 최저

기사승인 2020. 05.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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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인하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대출평균금리는 연 2.80%였다. 이는 전월대비 0.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가장 낮다. 지난 3월에도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대출평균금리가 더 떨어진 것이다.

기업대출 금리도 역대 최저치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7%포인트 내린 연 2.77%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금리 모두 각각 0.07%포인트, 0.27%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2.89%로 한달전보다 0.01%포인트 반등했다. 보증대출금리는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렸으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주지표금리 상승, 정책 모기지론 취급비중 축소 등으로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상승했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1.20%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신금리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수신금리(정기예금 1년)는 대출수요증가에 따른 자금조달노력 강화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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