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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가톨릭대 등 75곳 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700억 지원

교육부, 가톨릭대 등 75곳 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700억 지원

기사승인 2020. 0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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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기여대학
제공=교육부
가톨릭대, 동국대, 강원대 등 75개 대학이 대입전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여 충실한 고등학교 교육여건이 조성되도록 기여한 대학으로 선정돼 약 7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9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각 대학의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달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75개 대학은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 중 8개교는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 평가과정에 학외 인사 참관, 평가과정 녹화·보존 조치를 수행하는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대학별 예산지원 규모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유형Ⅰ대학의 교당 평균 지원액은 10억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억~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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