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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 제주면세점 결국 임시 휴점…“이용객 거의 없다”(종합)

롯데·신라 제주면세점 결국 임시 휴점…“이용객 거의 없다”(종합)

기사승인 2020. 05. 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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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관광객이 급감한 제주 지역의 면세점들은 당분간 휴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6월부터 제주점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해 왔으나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5% 급감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영업 지속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제주국제공항 운영 중단 등으로 사실상 출국객이 없어 휴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국제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제주점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6월 한 달 간 임시휴업을 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측은 “사실상 제주점 면세점 이용객이 없어 4개월을 버티다가 부득이하게 임시 휴점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6일부터 국토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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