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 ‘중독성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

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 ‘중독성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20. 06. 01. 13: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0601_중독연구특별위원회 사이트 이미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독예방을 위한 대국민홍보활동에 나선다.

1일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중독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약물 및 처방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지침개발 및 대국민 홍보 통해 국내 중독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중독에 대한 국민 인식을 향상시켜 신규 중독유입을 막고 마약류 중독 및 중독성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공중보건분야의 정확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중독성 약물의 처방 및 사용에 관한 지침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 △중독성 약물 처방·치료지침 개발 △중독 예방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 △중독성 약물 오남용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 △전문가 및 대국민 대상 포럼 운영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하낟.

특히 2019년부터 합법화된 의료용 대마의 사용과 관련,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체격적인 조사를 통해 올바른 사용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고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개발된 지침의 교육과 확산을 위해 전문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포럼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중독성 약물로 인한 폐해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7000명. 한해 평균 1만 5000명이 약물중독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중독연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독 산업이 점차 노골적이고 공격적으로 확장되면서 공중보건학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중독성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과 홍보활동을 통해 보건의료계 및 대국민 인식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식사이트와 SNS 채널을 열고 약물과 마약 등 물질 중독뿐 아니라 도박, 인터넷, 스마트폰 등 행위 중독, 중독과 뇌 건강 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시적인 대국민 홍보를 진행 한다. 또 3일부터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mokaddiction)을 통해 팔로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