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경두 장관 “GP.GOP 어떤 상황에도 완벽 대응할 대비태세 갖춰야”

정경두 장관 “GP.GOP 어떤 상황에도 완벽 대응할 대비태세 갖춰야”

기사승인 2020. 06. 01.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상작전사 현장지도...강한 전투력 유지 지시
9.19합의 이행 통해 정부 정책 힘으로 뒷받침해야
국민 위한 군 당부...ASF.코로나19 지원 장병 격려
국방부장관 지상작전사령부 현장지도 (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경기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제공=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 “GP(감시초소) 및 GOP(일반전초) 등 현행작전부대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용인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과 군단장, GOP 및 해·강안 사단장, 직할부대장 등 지작사 예하 주요 직위자들과 화상회의(VTC)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훈련 만큼은 국방부와 각 군에서 하달한 지침을 바탕으로 방역대책과 안전관리체계가 갖춰진 가운데 실전적으로 실시해 강한 전투력을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과 후반기 재개를 검토 중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재개방 및 노선확대, 판문점 견학 재개 등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정부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이런 과업이 대부분 지작사의 접경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계작전, 방문객 출입절차, 안전보장 등의 조치를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군사대비태세와 함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장관은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 지뢰제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지원 △접경지역 영농지원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에 매설돼있는 지뢰를 완벽하게 제거해 국민들께 안전하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작전지역이 험한 산악지역이고, 장병들이 무거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정 장관은 ASF 확산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민·군 협조 총기 포획 △멧돼지 폐사체 수색활동 △항공방역과 비무장지대 통문 출입 차량 및 인원에 대한 방역 등의 조치를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더불어 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경기도 접경지역의 농민들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영농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의 이날 지작사 방문은 국방개혁 2.0 부대구조 개편 핵심과업으로 추진된 지작사 창설 이후 지상작전 운영체계 정립 및 안정화 상태, 현행작전태세 등을 점검하고,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정 장관은 지작사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 부름에 부응하여 코로나19 범정부 대응지원, 강원도 고성 산불 진화, ASF 방역 지원 등의 임무도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격려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