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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추진…신종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영천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추진…신종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기사승인 2020. 06. 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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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백서’ 발간 준비에 나선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전 예방과 발생 직후 초기대응부터 코로나19 종식 선언까지의 방역대응 활동 전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보건소 직원으로 백서 작성팀을 구성·발족해 철저한 자료수집과 평가를 통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키로 했다.

백서에 담을 내용으로 서론에서 영천시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과 코로나19 발생 위기단계별 시민의 반응을 분석할 예정이다.

본론에서는 보건소 방역대책반과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부터 조사대상 유증상자 관리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생활치료센터, 소독방역, 예방적 코호트 격리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부서와의 소통과 역할 분담을 통해 추진한 내용까지 400쪽 안팎으로 다룰 예정이다.

결론에서는 각 분야의 설문 결과와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잘된 점,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 정책제언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향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치사율은 낮지만 강한 전파력이 특징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백서를 만들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신종 감염병에 철저히 대비하는 영천을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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