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김영재 | 0 | 타히티 섬(53×72.7cm 캔버스에 유채 1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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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화가’로 알려진 김영재는 푸른 색 산 그림으로 유명하다.
1979년 스위스 알프스를 등반하며 산악의 비경을 접하고 산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는 국내 산은 물론 히말라야, 킬리만자로, 하롱베이, 안나푸르나 등 명산을 직접 오르고 그 감동을 그린다.
그는 철저한 시각적 경험을 토대로 산을 그리지만, 그대로 재현하기 보다는 색의 느낌과 그 주변 기운까지 화폭에 옮기며 자연미를 담고자 노력한다.
김영재는 “아침 일찍 알프스나 지리산에 가면 주위 공기로 인해 산이 아주 파랗게 보이는 것에 강렬한 인상을 받아 산을 파란색으로 그린다”며 “파란색은 실제 산의 색이라기보다 내 마음 속 산의 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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