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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4월 경상수지 적자 일시적 요인 영향…흑자 기조 이어갈 것”

기재차관 “4월 경상수지 적자 일시적 요인 영향…흑자 기조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0. 06. 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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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월 이후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상장기업 대다수가 12월 결산을 채택하다 보니 배당이 4월에 집중된다”며 “상장주식 35%를 보유한 외국인에게 큰 금액이 배당금 형태로 해외로 송금되다 보니 (본원)소득수지가 4월 일시적으로 큰 폭의 적자를 보여 결국 경상수지 악화를 불러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일시적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부진과 이에 따른 수출 부진 영향”이라며 “통상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소득수지 적자 폭을 메꿨지만 올 4월은 무역수지 적자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크게 줄어 소득수지 적자 폭을 상쇄하는데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5월 이후 소득수지 적자요인이 사라지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상품수지도 흑자 폭을 늘려가는 한편, 코로나19에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줄어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향후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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