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이수혁 주미 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미국 내 시위와 관련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여부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통화에서 미국 내 시위로 인해 일부 우리 국민이 재산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필라델피아·뉴욕·LA 등 일부 지역의 한인들이 재산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현지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들에 대한 보호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또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의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현지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현지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