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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학생·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늘리겠다”

유은혜 부총리 “학생·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늘리겠다”

기사승인 2020. 06. 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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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고 등교수업 현장방문…"새 학교운영 방식 안정화시킬 것"
고등학교 급식시설 둘러보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이 등교수업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4일 충북 청주시 오송고등학교 방문해 학생들의 급식시설 및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학생·교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는 신속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검사 수를 늘리고 검사 속도도 높여 신속히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고등학교를 방문해 “(1차 등교개학이 이뤄진) 지난달 20일부터 학생 4만3000여명, 교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폭넓은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3일부터 모든 학년이 등교하는 고등학교의 수업현장을 확인하고 학교 방역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전체 학년 학생들의 밀집도 해소를 위한 학교운영 현황과 급식 진행상황, 보건실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시작된 등교수업이 이제 2주차 진행되고 있고, 전국 유초중고 학생 중 77% 정도가 교사와의 직접 대면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는 고등학교는 3분의 2, 초·중학교는 3분의 1로 등교학생 수를 조절해 모두 한 학교에 모여 생활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새로운 수업방식이 전국 학교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학교운영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학교수업, 학급운영, 학생생활 등 모든 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이 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파악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한 점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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