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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산케이신문과 후지TV는 '한국의 2030 MZ세대 일본은 싫지만 일본 여행은 오는 모순적 면모, 한국 사회에서도 문제'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산케이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한 달에 300만원을 넘어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산케이는 외국인의 출신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세대별로는 20~30대가 최다인 것을 언급하며 "일본이 싫다고 하면서 관광으로 방문하는 한국의 MZ세대는 선택적인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선택적이라는 정의에 대해 산케이는 "좋게 말하면 이건 이거고 저건 저것이라고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제 입맛에 맞추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개념과 이념은 사회적인 분위기에 휩쓸려서 반일 사상에 찬성을 하면서도 자기 입장에 맞춰서 그것과는 모순되는 행동을 취한다.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일본 여행"이라고 짚었다.
산케이는 "한국의 2030세대는 자신들이 취하고 싶은 부분만 떼어와서 그때그때 입장을 바꾼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등으로 중국에서의 관광객은 줄었지만 한국은 같은 이슈에 대해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문제시하면서도 중국인들과는 다르게 일본에 관광을 오고 있다. 100번 양보해서 그저 관광을 오는 것뿐이라면 괜찮지만 이들이 관광을 와서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평소 반일 정서를 주장하면서 일본에 온것에 대한 찝찝함에서인지 젊은 층은 일본을 만끽하고도 꼬투리를 잡아 일본에 불평불만을 토로한다. 한국과의 다른점을 불만처럼 리뷰에 적어서 해당 리뷰가 확산되기도 한다. 지금 관광객들은 SNS로 리뷰를 확인하며 여행을 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 그렇게 하나하나 불만을 제기할거면 왜 일본에 오는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런 모순적인 면모는 다양성이나 개인주의와는 전혀 다르다"며 "공정성이 결여되고 자기 이외의 모든 의견은 악이고 자신만이 맞다는 자기 정당화로 인해 새로운 갈등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