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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지훈 “순수·청춘·아티스트, 세가지 색 담았어요”

‘컴백’ 박지훈 “순수·청춘·아티스트, 세가지 색 담았어요”

기사승인 2019. 12.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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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360'으로 컴백한 가수 박지훈 쇼케이스
박지훈/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이 배우에서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최근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에서 열연한 그는 두 번째 미니앨범 '360'으로 가수로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다.


4일 발매된 박지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360'은 맑고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 0도, 청춘을 담아낸 180도, 아티스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나타낸 360도까지 각기 다른 3종의 콘셉트를 이룬 앨범이다.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360' 쇼케이스를 개최한 박지훈은 "앨범 활동을 빨리 하고 싶었다. 너무나 기쁘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만든 앨범"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곡이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360'을 포함해 'I AM(아이 엠)' 'Whistle(휘슬)' 'Hurricane(허리케인)' '닻별(Casiopea)' 'Still Love U(스틸 러브 유)' '이상해(Strange)'까지 총 7트랙이 담겼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은 저의 목소리와 음색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 멜로디, 랩 라인에서 저의 다른 모습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면서 "중독성 있는 강한 멜로디를 따라 불러준다면 앨범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꽃파당' 촬영과 함께 이번 앨범을 준비한 박지훈은 팬들을 만날 생각에 힘이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꽃파당'을 촬영할 땐 작품에 많이 집중했다. 그래서 내 스스로 아이돌이라는 생각마저 잊었다. 그렇게 끝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뿌듯한 마음도 있었다"며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좋았다.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하니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떤 목표가 있다기보다 '활동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박지훈은 "팬들이 있기에 활동을 할 수 있고 무대에 섰을 때 팬들 덕에 자신감을 얻는다.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 해 활동하는 제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라면서 "지난 앨범에서는 음악방송 활동을 못했다. 이번에는 음악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가까이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첫 미니앨범에서 워너원의 멤버 이대휘가 함께 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김재환이 '이상해(Strange)'라는 곡을 선물해줬다. 박지훈은 "제가 아는 사람에게 곡을 받는 느낌은 색다르다. 녹음실 앞에 앉아서 디렉팅을 봐주는 멤버와 녹음실 안에서 노래를 하는 내 모습을 보면 이상한 느낌이다"라며 "음악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김재환, 이대휘의 곡을 제 앨범에 담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은 의미"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들과 여전한 우애를 자랑했다. 그는 "멤버들과 워낙 연락을 자주한다. 김재환에게도 곡을 받아서 너무나 고마웠고 '형도 곧 컴백이지 않냐. 축하한다'고도 말해줬다. 그래서 활동 기간이 겹치면 함께 만나 밥도 먹기로 했다"라며 "언제든 봐도 어색하지 않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멤버들이다. 서로 많이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앨범명 '360'처럼 다방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이미지가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방면에서 봐도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쪽이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하나의 이미지만 추구해 달려 나가는 게 아닌,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앨범명 '360'이 저의 모습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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